발고삐 시즌2 14화
그로 부터 3일 뒤..
약속했던 대로..
여름이 다 지나기 전에 바다로 떠나는 소나 & 싸가쥐..
소나는 부지런히 운전을 하고..
그 옆에서 좋다고 떠들어 대는 싸가쥐는..
ㅡ 아~..진짜 이게 얼마만에 드라이브야~..^^..
ㅡ 그러게..
ㅡ 친구 고것들~..
자기들끼리 간다 그럴 때는 좋다구 그러더만..
내가 오빠하구 둘이 간다구 그러니깐..
디게 부러워하더라~..아~ 통쾌해~!!..^0^//~..
오빠, 우리 진짜 잼있게 놀구오자~..
ㅡ 오냐, 그래~..^^..
싸가쥐는 창문을 죄다 내리고선 창밖을 내다보며..
ㅡ 아~..시원해~ 꺄아~..^0^//~..
오빠두 시원하지~?..
ㅡ 목 말러..
ㅡ 물 줄까?..
ㅡ 어, 뚜껑 따서..
소나's 멘트에..
앞에 놓인 물통을 끄집어 드는 싸가쥐는..
뚜껑을 따선 자기가 먼저 한 모금 마시더니..
소나쪽으로 물통을 내밀다 말고..
ㅡ 아, 잠깐만..
저기 오빠..
ㅡ 왜?..
ㅡ 있잖아~..
ㅡ ......(운전에 집중..)
ㅡ 있자~아~나~아~..
ㅡ 뭐?..
ㅡ 입으로 주까?..^^a..
......-.ㅡ 힐끗~..
ㅡ 응~?..^^*~ 샤방~..
..피식~..
..이제 여행이 끝나고 나면..
저 웃음도 한 동안 볼 수 없을텐데..
..걱정이군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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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작년, 여름에 친구들과 왔었던 주문진 해수욕장..
주차장 한 켠에 차를 세우고..
싸가쥐는 냅따 차 밖으로 팅기듯 내려버리더니..
ㅡ 꺄아~!! 바다다~~~..
아, 바다 냄새 좋다~!! 그치~?..
ㅡ ..피식~..그렇게 좋냐?..
ㅡ 당연하지~..
며칠 전부터 바다 온다는 생각에 밤잠두 제대루 못 잤는데..^^..
ㅡ 밤마다 졸라 잘 자드만 무슨..
야, 근데 김형은 왜캐 안 오냐?..
아까까지만해도 얼핏 잘 따라오는 것 같더니만..
ㅡ 몰라~..
아~..이 향긋한 바다 냄새~..^^..
ㅡ CF를 찍어라, 아주..
야, 잠깐 있어봐..
그리곤 핸펀을 꺼내 김형에게 전화해봅니다..
신호가 가고..
ㅡ 네, 소나씨..
ㅡ 김형, 어디에요?..
우리 놓친거에요?..
ㅡ 아, 여기요?..
여기 춘천입니다..
ㅡ 에?..어디요?..
ㅡ 춘천이요..
ㅡ 춘천엔 왜 가 있어요?..
출발하고 한참 잘 따라오는것 같더니만..
ㅡ 소나씨..
그럼 아가씨와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ㅡ 에?..
ㅡ 저도 눈치가 있지 어떻게 거기까지 따라가겠습니까?..
저는 그 사이에 춘천에 있을테니..
두 분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ㅡ ㅋㅋ..김형, 왜 그래요?..
우리가 따 시킬까봐요?..
혼자 청승맞게 거기 짱박혀 있지말고 와서 같이 놀아요, 그냥..
ㅡ 아..소나씨는 모르시겠군요..
제가 고향이 춘천이라..
두 분이 거기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사이에..
전, 간만에 부모님과 친구들이랑 지낼 생각입니다..
저는 신경쓰지말고 내일 서울로 올라오실때 연락주시면 다시 합류하도록 하죠..
..이 사람..
분위기가 농담이 아닌 것 같은데..ㅡㅡ^..
ㅡ ..진짜 춘천이에요?..
ㅡ 네..괜히 두 분 사이에 눈치없이 있는 것 보다는..
모처럼 휴가라 생각하고 여기서 있을 생각입니다..
ㅡ 아니, 그럼 처음부터 그럴꺼라구 말을 하던가..
근데..
생각해주는건 고맙긴한데..
이사님이 김형이랑 같이 있어야 한다고 그랬는데..
ㅡ 이사님께는 제가 알아서 잘 말하겠습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가씨와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ㅡ 허허~..직업의식 강하던 김형에게 또 이런 모습이..
ㅡ 그럼 지금이라도 제가 그 곳으로 뒤따라 가겠습니다..
ㅡ 아..아니..그럴 것 까지는 없구요, 뭐..^^;;..
ㅡ 농담입니다..
아무쪼록 아가씨를 잘 부탁 드립니다..
소나씨가 아가씨와 함께 있으니..
전, 그냥 맘 편히 고향에 있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ㅡ ..아..네..뭐..ㅡㅡ^ 긁적긁적..
딸그락..
..김형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그렇게 전화를 끊자..
한 켠에서 강아지처럼 발발대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싸가쥐가 돌아오며..
ㅡ 오빠, 뭐래?..
ㅡ 김형 지금 춘천이랜다..
ㅡ 춘천?..춘천엔 왜?..
ㅡ 글쎄, 뭐..춘천이 자기 고향이라는데 거기서..
ㅡ 아~ 맞다~..
진혁씨 고향이 춘천이라고 했던거 기억난다..
근데 거기 있겠데?..
ㅡ 그러게..
ㅡ 우리 둘 사이에 자기가 있으면 분위기 깰까봐?..
ㅡ 모르지, 뭐..
ㅡ 이야~..진혁씨 센스 짱인데~..^^..
..ㅡ,.ㅡ...
ㅡ 잘 됐다~..
안 그래도 진혁씨가 옆에 따라붙으면..
분위기 잡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히히~..
ㅡ 분위기는 얼어주글..ㅡㅡ..
ㅡ 왜 그래~?..
오빠도 원하고 있는 거 다 알아..프흐흐~..^^..
..저노무 추잡한 웃음..
아무래도..
오늘 몸 조심 좀 해야할 것 같다는..ㅡㅡ^..
그렇게 여름내내 기다리던 바다에 도착한 소나 & 싸가쥐..
잽싸게 티셔츠와 반바지로 갈아입은 채로..
차를 세워두고..
그대로 바다로 뛰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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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얼마나 물놀이를 했을까..
둘 다 입술 푸르스름해질 만큼..
지칠때까지 놀다 나온 소나 & 싸가쥐는..
파라솔 꽂힌 모래사장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입이 워낙 고급이라..
비싸게 주고 산 생과일 주스를 쪽쪽 빨아먹고 앉아 있던 싸가쥐는..
ㅡ 오빠, 배 안 고파?..
ㅡ 왜 안 고프겠냐..쩝..
야, 일단 뭐 좀 먹구 오자..
ㅡ 여기서 쫌만 가면 수산시장 있다던데..
거기가서 회 먹구 오자~..
ㅡ 근데..그 전에 민박부터 알아봐야 하는거 아냐?..
성수기라 늦으면 방 잡기두 힘들텐데..
ㅡ 민박 필요없어~..
지원이네 아빠가 워낙 낚시를 좋아하셔서..
여기저기 별장 가지고 계신게 디게 많은데..
이 근쳐에두 하나 있다길래..
지원이한테 부탁해서 여기 근쳐 별장 빌려놨어~..
나 잘했지~?..^^..
ㅡ ..지원이라면..그 싸가쥐 투?..
ㅡ 어, 그 싸가쥐 투~..ㅋㅋ..
ㅡ ..그냐?..
ㅡ 응~..오빠 근데..
왜 걔가 싸가쥐 투야?..
걔 디게 착한데..^^a..
ㅡ 너랑 같이 붙어 다니니깐..
ㅡ 그럼 난 싸가쥐 원?..
ㅡ 당연하지..
ㅡ 그럼 오빠는 싸가쥐 짱~!!..
ㅡ 아, 그건 니 꿀리는대로 하고..
근데 걔네두 집 좀 사나보다?..
여기저기 별장 갖구 있는거 보면..
ㅡ 내가 말 안했나?..
걔네 집두 디게 잘 살아~..
걔네 아빠 외국에 사업체두 갖구 계시다던데..
ㅡ ..끼리끼리 뭉치는건가?..ㅡㅡ^..
ㅡ 아무튼 민박은 걱정 안 해두 돼~..^^..
ㅡ 근데 싸가쥐 투랑 혁이랑 아직두 만난대냐?..
ㅡ 어~..저번에 둘이 돋대얼드도 갔다 왔다던데?..
ㅡ ..그래?..
..혁이 쉑히 복 받았군..
ㅡ 지원이두 혁이 오빠 꽤 좋아하는 것 같던데?..
뭐, 둘이 잘 됐지~..
ㅡ 싸가쥐 투한테 혁이 조심하라 그래..
혁이 쉑히한테 안 뜯어 먹히게..
ㅡ 혁이 오빠두 누구 막 뜯어 먹구 그래?..
그 오빠 디게 착해 보이던데..
ㅡ 그 쉑히두 내 친구라 좀 사악해..
우리끼리두 끼리끼리지, 뭐..
ㅡ ㅋㅋㅋ..
아, 암튼 빨랑 회 먹으러 가자..
나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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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
느즈막히 점심을 챙겨먹은 소나 & 싸가쥐는..
일단 싸가쥐 투 한테 미리 빌려뒀다던 별장으로 향합니다..
별장 도착..
..확실히 민박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등대와 바다..
그 위에 떠 있는 배들도 보이는 도로가 고지대에 자리한 그 곳은..
2층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별장모양 건물에..
자그마한 정원도 있고..
안에 주차장도 딱 있고..
관리인 아찌, 아줌마께서 문 딱 열어주시면서 반겨주시는데..
그냥 안양 생활 접고 여기서 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관리인 아찌에게 이끌려 2층으로 올라가 묵을 방을 보니..
오~..빤타스틱~..-_-b..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크기의 넓은 원룸에..
벽 두 칸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바깥 풍경이 그대로 시선에 들어오고..
방 안에는 소나가 그토록 사랑하는 에어콘 외에도..
TV, 냉장고 따위의 필요하다 싶은 가전제품들도 다 짱박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통유리로 이루어진 두 개 면의 벽과 에어콘이 참 마음에 든다는..^^;;..
어쨌든..
묵을 방을 안내해 주신 관리인 아찌는 곧장 돌아가시고..
그때까지 조용조용하던 싸가쥐는..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냅니다..
ㅡ 꺄아~!!..방 너무 좋다~!!..^0^//~..
신발을 잽싸게 벗어 던지곤..
통유리벽을 심히 애무하는 싸가쥐..
그리고..
그런 싸가쥐를 보며 살짝 어이없어하는 소나는 가져온 짐을 한 켠에 내려놓으며..
ㅡ 그니깐..
여기가 니가 묵을 방이냐?..아님 내가 묵을 방이냐?..
ㅡ 여기 내 방, 오빠 방이 어딧어?..
우리 둘이 묵을 방이지~..
아~..암튼 여기 너무 좋다~..히힛~..
ㅡ ..둘이?..
너랑 나랑 둘이?..0.0a..
ㅡ 당연하지~..^^..
ㅡ ..혹시 1층엔 방 없냐?..
ㅡ 1층엔 관리하는 아저씨, 아줌마가 자야지~..
ㅡ ..그니깐 진짜 너랑 나랑 둘이?..ㅡㅡ^..
ㅡ 뭘 또 새삼스럽게 그런 표정이야?..
오빠랑 나랑 같이 자는게 한, 두 번두 아닌데..^^a..
ㅡ 야, 목소리 좀 낮춰라..
관리하는 아찌 들으면 오해할라..ㅡㅡ..
..잠만 잔겁니다..
다들 아시죠?..그냥 어쩌다 같이..
딴 짓 안하구 잠만 몇 번..하..하핫~..^0^;;..
어쨌든..
오늘 하루를 여기서 둘이 묵어야 한다는 말이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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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짐을 풀고..
편한 복장으로 각자 옷을 갈아 입은 소나 & 싸가쥐는..
인근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관리인 아줌마가 안주하라고 가져다 주신 음식을 펼쳐놓고..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정원 한 켠에 놓인 벤취에 마주 앉아 알콜을 음미합니다..
솔직히..
지금 분위기는 졸라 좋습니다..
적당히 어두컴컴해진 야밤에..
바다로 부터 불어오는 바닷바람..
멀리 보이는 등대와 등대에서 바다로 내리 비춰지는 불빛..
그 불빛을 방향삼아 이리저리로 떠다니는 배들..
그런 여름 운치속에서..
어느새 우리 둘은 몇 병의 맥주를 비우고..
테이블에 올린 팔에 턱을 괸 채 바다쪽으로 시야를 향하던 싸가쥐는 나지막히..
ㅡ 앤이랑 여행을 오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ㅡ 기분이 어떤데?..
ㅡ 그냥 막 좋아~..^^..
ㅡ ..피식~..
솔직히 저 역시 기분이 막 좋긴 합니다..^^..
그렇게 다시금 맥주잔을 들이키는데..
ㅡ 나중에 우리 신혼여행두 여기루 오자~..^^..
ㅡ 푸헙~..콜록~..콜록콜록~..ㅡ0ㅡ;;..
앗 젠장..
저노무 한 번 씩 내뱉는 당황스러운 멘트에 또 사레가..ㅡㅡ;;..
ㅡ ..피식~..ㅋㅋㅋ..
그런 소나를 보며 가만히 쪼개대기만 하는 싸가쥐..
잠시..
뱉어낸 맥주들을 휴지로 수습하는 소나와..
말 없이 양 팔을 테이블에 대곤 면상을 그 팔에 뉘인 채..
가만히 미소지은 표정으로 바다쪽에만 시선을 향하는 싸가쥐..
그렇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달리 말은 필요 없는겁니다..
그냥 여름밤에 이런 분위기만 즐기면 되는거죠..
헌데..
이제 내일이 오고..
그 내일이 또 지나면..
앞으로 꽤 오랜 시간동안 싸가쥐를 볼 수 없다는 생각이..
지금의 이 멋진 분위기보다 자꾸 앞서 가는건 왜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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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동안이나 싸가쥐's 시선은 바다를 향하고..
소나 역시 싸가쥐를 따라 시선을 바다로 향하고..
그렇게 얼마 가량의 시간이 지났을까..
싸가쥐는 대뜸..
ㅡ 오빠, 내가 마술 보여줄까?..
ㅡ 마술?..
ㅡ 일단 일어나봐~..
내가 마술 보여줄께~..^^..
싸가쥐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나를 이끌고..
그런 싸가쥐에 이끌려 소나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ㅡ 오빠 일단 바다 쪽을 보면서 눈 감아봐~..
ㅡ 야, 마술은 일단 눈 앞에서 보여주는게 기본 아니냐?..ㅡㅡ^..
ㅡ 아, 일단 눈 감아봐봐~..
싸가쥐 쪽을 향해있던 소나는..
일단 싸가쥐가 시키는 대로 눈을 감고..
그렇게 눈을 감은지 10초도 채 지나지 않아..
ㅡ 이제 됐다~..
오빠, 뒤 돌아서 눈 떠 봐~..
싸가쥐's 멘트에 다시 돌아선 소나는..
시키는 대로 눈을 떠 봅니다..
..헙?!..0.0^..
..분명히 목소리가 들렸는데..
눈 앞에 싸가쥐가 없습니다..
...................................................................................................눈 밑에 있더군요..ㅡ,.ㅡ..
소나 앞에 잔뜩 쪼그리고 앉아있는 싸가쥐..
그리고..
그런 싸가쥐를 2초만에 발견하는 소나..
..젠장..
10초전까지만 해도 분위기 꽤 좋았는데..
쓸 때 없이 왜 이런 짓을..ㅡㅡ^..
그렇게 잠시 두 사람 사이에는 희비가 교차하고..
..잠시 침묵..
민망한 듯 웃음을 지어보이며 쪼그려 앉아있는 싸가쥐..
그리고 그런 싸가쥐를 어이 없다는 듯 바라보던 소나는..
ㅡ ..고작 이거냐?..ㅡㅡ..
ㅡ ..헤..헤헤..빨리 찾네?..
설마 온몸으로 날 느끼고 있던거야?..^^;;..
ㅡ ..ㅡㅡ...
ㅡ 아..하..하하..민망해라~..
오빠, 나 차에 좀 갔다올께~..^^;;..
그렇게 싸가쥐는..
자신이 벌려놓은 상황을 수습하지 못한 채 자리를 벗어납니다..
그렇게 다시 자리에 앉으려는데..
문득 밀려오는 걱정스러움에..
가만히 바다 쪽으로 시선을 향하며 담배를 꼬나뭅니다..
..후우~................................................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싸가쥐는 그렇다 치더라도..
나까지 이렇게 웃고 떠들면서 분위기만 즐기고 있으면 안되는데..
..내일 이 후부터 볼 수 없다는 걸..
오늘 안에는 싸가쥐가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줘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막막하군요..
..후우~.........................................................
..설사 말을 한다 치더라도..
과연 싸가쥐가 이해할 수 있을런지..
젠장..
너무 어렵다..진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