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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昌 金志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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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2020. 8. 23. 11:07

2020년 8월 23일

사람들은 내 생각보다 남의 일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형편없는 사람들이다.

 

자기 할 일 안 하고 남에게 신경쓰고 있었다는 뜻 아닌가?

 

진짜 공부든 일이든 잘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다.

 

다른 실패자들과 마찬가지로 남을 지켜보고 컴플레인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보단 남의 허물을 찾고 비난하는 데 열중한다.

 

집중력이 부족하니 기력이 남아돌고 남의 행태가 시선에 들어오고 하는 것이겠지.

 

집중력이 좋고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옆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요지부동이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 메구미, 좀 우스꽝스럽게 그려졌지만 정말 집중력이 좋다. 노다메를 잘 몰랐던 치아키나 우리가 처음 봤을 땐 더러운 방을 보고 경악을 하지만 그녀를 알아갈수록 그녀의 집중력에 놀란다.

 

그리고 알아간다.

 

그녀가 밥을 못 지어먹고 방을 안 치우는 이유는 더럽고 게을러서가 아니고, 피아노에 집중하느라 온 기력을 다 쏟았기 때문이다.

 

애초에 피아노라는 악기는 게으르면 배우고 늘 수가 없다. 하루에 몇 시간씩 엉덩이 깔고 앉아 연습해야 하니까.

 

나도 노다메처럼 집중 잘 하면서 남의 일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이 요사이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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