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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고삐 2017. 1. 3. 19:55발고삐 시즌2 15화
그렇게..
이런 저런 생각으로 묵묵히 담배만 태우고 있을 때..
주차장으로 향했던 싸가쥐's 음성이 들립니다..
ㅡ 오빠~..
..-.ㅡ 힐끗~..
돌아보니..
한 손엔 커다란 쇼핑백을 든 채로 걸어오던 싸가쥐는..
그 쇼핑백을 들어보이며..
ㅡ 담배는 그만 태우고..
우리 이거 하자~..^^..
ㅡ 그게 뭔데?..
ㅡ 이거?..
그러면서..
들어 보이던 이내 쇼핑백을 뒤집어 들어..
내용물을 온통 바닥으로 쏟아 보여 버리곤...
ㅡ 불꽃놀이~..^_______^V~..씨익~..
ㅡ 그건 또 언제 준비했냐?..
ㅡ 출발 하기 전 날 진혁씨한테 부탁해서 사놨지~..
나 이쁘지~..히힛~..^^..
자리에서 일어나..
싸가쥐가 쏟아 놓은 폭죽들 앞으로 향하는 소나..
뭐..
분수 불꽃, 팽이 불꽃, 로케트 불꽃, 나비 불꽃, 연발 불꽃, 피리 불꽃..
거기에 요즘은 시중에서 존내 구하기 힘들다던 뱀 탄까지..
졸라 많더군요..
널부러진 수 많은 폭죽들을 헤집어보던 소나는..
ㅡ 졸라 많이도 샀다..
이걸 오늘 다 터트려?..ㅡㅡ^..
ㅡ 당연하지~..
ㅡ 밤 새자구?..
잠은 언제 자게?..
ㅡ 이거 다 터트리는데 얼마 안 걸려~..
잽싸게 다 터트리구..
일찍 자구 일어나서 낼 또 부지런히 놀믄 되지, 뭐~..
ㅡ 영화 졸라 많이 봤나 보다?..피식~..
ㅡ 응~?..빨리 터트려봐~..
ㅡ 그래 뭐..
오늘 폭죽 졸라 터트리다 죽어보자~..ㅋ..
그리고선 그 폭죽 더미를 뒤적거리며 불꽃쇼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불꽃쇼는..
근 한 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釉例構?터트리다 지겨워서..
로케트 불꽃에 분수 불꽃 매달아 터트리기..
연발 불꽃 5개 세워두고 한 번에 터트리기..
팽이 불꽃 불 붙여 도로로 집어 던져대기까지..
뭐..
향후 5년간 터트릴 폭죽 다 몰아서 터트렸다고 보면 됩니다..
불꽃 놀이가 지겨워지기는 또 처음이더군요..ㅡㅡ^..
그렇게 한참 터트리고 있는데..
우수수수~...쏴아아~..........................................
느닷없이 쏟아지는 소나기..
한참 불꽃을 뿜어대던 분수 불꽃과 팽이 불꽃들이..
순식간에 비에 젖어 불꽃을 꺼뜨리고..
소나's 손에 쥐고 있던 연발 불꽃들 역시 비에 젖어 불꽃을 꺼트려버립니다..
소나는 그렇게 꺼진 불꽃을 바라보며..
ㅡ 젠~장~..날씨 참 쥐랄맞네..ㅡㅡ..
ㅡ 안 되겠다, 오빠..
그만하구 그냥 방으로 올라가자..
옆에서 양손으로 내리는 비를 대충 가리고 있던 싸가쥐는..
그렇게 멘트를 남긴 채 곧장 건물로 들어가고..
소나 또한 남은 몇 개의 폭죽들을 쓸어모아 쇼핑백에 담아 들곤..
잽싸게 건물로 텨 들어갑니다..
건물로 들어가서..
관리 아짐마가 꺼내주신 수건으로..
살짝 젖은 머리와 옷을 닦아내곤..
그대로 방으로 향하는 소나 & 싸가지..
불을 켜고..
TV를 켜고..
침대에 등을 기댄 체 방바닥에 앉은 채..
그렇게 30여분 쯤 지났을까..
..지금 흐르는 어색한 이 분위기..
새삼 단 둘이 방에 있는게 처음도 아니면서..
괜한 뻘쭘함에..
괜시리 TV에 집중하는 척은 하지만..
TV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괜시리 졸라 어색하더군요..ㅡㅡ^ 긁적긁적..
..-.ㅡ 힐끔..
그렇게 싸가쥐's 표정을 살짝 살피니..
왠지 모를 미소를 머금은 저 눈빛..
얘는 뭐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데..
..지금 여기서 괜시리 뻘쭘한 사람은 나 뿐인가?..ㅡㅡ^..
그렇게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여전히 TV에 집중하지 못한 채로 시선만 향하던 소나는..
결국 어색함을 참지 못해..
괜시리 싸가쥐에게 말 붙여봅니다..
ㅡ 야, 싸가쥐..
ㅡ 말해~..
싸가쥐는 여전히 TV에 시선을 고정한 채..
아무일 없다는 듯 무덤덤히 댓구하고..
..............................................................................................................................ㅡㅡ;;..
..일단 괜히 말은 붙여 봤는데..
막상 말을 하라니 할 말이 없어져버린 소나는 다시..
ㅡ 야, 이거 졸라 재미없다~..
ㅡ 왜~?..한참 재밌게 보구 있는데..
ㅡ 재밌긴 뭐가 재밌어~..
재미 한 개두 없구만..
야, 딴거 봐~..딴거~..ㅡ0ㅡ;;..
ㅡ 왜~?..이제 거의 다 끝나가는데..
ㅡ 아, 딴거 봐~..
졸라 재미없어~..
그리고선 앞에 놓여있던 리모컨을 집어들어..
괜시리 채널을 이리저리 바꿔보는 소나..
띡~ 띡~ 띡~ 띡~..
ㅡ 오빠..ㅡㅡ..
띡~ 띡~ 띡~ 띡~..
ㅡ 한 개만 좀 보쥐?..ㅡㅡ..
ㅡ 아쒸..볼 꺼 졸라 없네~..에이쒸~..
띡~..
그렇게 TV를 그냥 꺼버립니다..
그런 소나를 졸라 재수없다는 눈빛으로 야려대는 싸가쥐..
..ㅡㅡ+ 찌릿~..
ㅡ 야, 야..ㅡㅡ..
ㅡ 아, 뭐~?! ㅡ0ㅡ+ 버럭~..
ㅡ 니가 그렇게 안 야려도 나 재수 없는거 알거든?..ㅡㅡ^..
ㅡ ..ㅡㅡ+..................................................피식~..ㅋㅋㅋ..
그러면서 쪼개던 싸가쥐는..
이내 다시..
ㅡ 그럼 뭐 하자구?..
ㅡ ......그러게..ㅡㅡ^ 긁적긁적..
..생각해보니..
달리 할 게 없더군요..
..그치만..
이대로 TV를 다시 켜자니 뻘쭘하고..
그렇다구 이대로 계속 끄고 있자니 더 뻘쭘하고..
밀려오는 막막함에..
괜시리 싸가쥐로부터 등을 돌려 창 밖을 내다보는데..
쏴아아~....................................................
비는 또 졸라 내립니다..
ㅡ 아..진짜 날씨 참 쥐랄맞다..
무슨 날씨가 이따위냐?..쩝..
ㅡ 딴 소리 하지말구~..
그럼 뭐 할 건데~?..
..눈치 장난 아니군요..ㅡㅡ..
ㅡ 가만 있어봐..
생각 좀 해보게..ㅡㅡ^ 긁적긁적..
ㅡ 오빠, 그럼 우리 그냥 잘까?..
ㅡ 자긴 뭘 자!!..ㅡ0ㅡ;;//~ 발끈~..
순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끈해버린 소나..
그리고 그런 소나를 어이없이 바라보던 싸가쥐는..
ㅡ 안 자게?..ㅡㅡ..
......ㅡㅡ;; 뻘쭘~..
ㅡ 낼 또 바짝 놀려면 오늘 일찍 자둬야 할 거아냐~?..
ㅡ ..그르게..ㅡㅡ;;..
ㅡ 그럼 나 먼저 씻구 온다..
그리고선 화장실로 향하려는 싸가쥐..
그렇게 상황이 수습되는가 싶었는데..
자신이 챙겨온 가방을 끄집어들곤 화장실로 들어가려는 싸가쥐는..
ㅡ 오빠, 나 비 맞아서 샤워해야 하니깐..
혼자 좀 놀구 있어~..
순간..
무덤덤히 멘트를 내뱉는 싸가쥐를 향해..
ㅡ 야! 야! 잠깐만~!!..ㅡ0ㅡ;;..
ㅡ 아, 왜 또~?..ㅡㅡ..
ㅡ 잠깐만 있어봐..ㅡㅡ;;..
ㅡ 오늘 오빠 참 이상하네~?..
왜 그래 갑자기?..
..지금 제가 이상한 겁니까?..ㅡㅡ^ 긁적긁적..
..그렇게 잠시 정적..
싸가쥐는 멈춰서선 묘한 표정으로 소나를 쳐다보고..
그 순간..
소나's 뇌리를 스쳐가는 굿 아이디어..
ㅡ 우리 맞고치자~!!..^__________^;; 어색~..
......다시 정적..
잠시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어색한 미소를 짓고있던 소나's 안면에 마비가 시작되려는 찰나에..
싸가쥐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ㅡ ..피식~..
갑자기 왠 맞고?..
ㅡ 치자~..응~?..^^;;..
ㅡ ㅋㅋㅋ..아..이 사람 오늘따라 진짜 웃기네~..ㅋㅋㅋ..
ㅡ ..뭐가 웃겨?..ㅡㅡ..
ㅡ 아, 그럼 좀 씻고 치자..
ㅡ 지금 쳐..ㅡㅡ..
ㅡ 나 샤워만 하구~..
ㅡ 그냥 치자, 좀~..
ㅡ 화투는 있어?..
ㅡ 아..혹시 1층엔 없으려나?..ㅡㅡ^..
ㅡ 아짐마, 아찌 둘이 있는데 화투가 어딧겠어~?..
ㅡ ..그런가?..
그럼 나가서 사올께~..
ㅡ 오빠..ㅡㅡ..
ㅡ 말해~..
ㅡ 그냥 좀 자면 안 될까?..
나 디게 피곤한데..
ㅡ ..난 지금 잠 안 온단 말이다..ㅡㅡ..
소나's 멘트에..
잠시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던 싸가쥐는..
이내 들었던 가방을 내려놓으며..
ㅡ 그럼 내가 마술 하나 보여줄까?..
ㅡ 무슨 마술?..
아까 그 허접한 그런거?..
ㅡ 아냐..
이번엔 지대루 된거 보여줄께..^^..
ㅡ ..기대해봐두 돼?..ㅡㅡ^..
ㅡ 당연하지~..
일단 눈 감아봐~..
ㅡ 또 눈 감어?..
ㅡ 그르치~..
내 마술의 기본은 항상 눈을 감고 시작하는 거거덩~..
..젠장..
지금 시작되려는 저 샤워만 보류할 수 있다면야, 뭐..
소나는 가만히 눈을 감아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몇 초가 지났을까..
잠시 부스럭거리던 방 내부는 잠잠해지고..
싸가쥐는 다시..
ㅡ 이제 눈 뜨고 돌아봐~..
그 멘트에..
눈을 뜨고 뒤를 돌아보는데..
그 순간..
허업~..ㅡ0ㅡ;;..
싸가쥐가 잽싸게 달라 붙으며..
소나's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냉큼 갖다 붙이며 불을 끕니다..
......
순간적으로 당황한 소나는..
그런 싸가쥐's 행동을 어찌하지 못한 채..
그저 본능에 충실한 한 마리 야수가 되어......잇힝~..+-_-+..
..그런건 아니구요..ㅡㅡ;;..
일단 예상치 못한 싸가쥐's 행동에..
멍한 표정으로 서 있는 소나..
그렇게 키스가 시작되고..
얼마 가량의 시간이 지났을까..
차츰 분위기에 익숙해진 소나 또한..
내리고 있던 팔을 들어 그런 싸가쥐를 감싸안습니다..
......
보는 사람도 없고..
이제 이 곳으로 들어올 사람도 없다는 판단하에..
아무런 생각없이 그런 싸가지와의 키스는 계속 되는데..
싸가쥐는 차츰 몸을 움직이다..
일순간..
싸가쥐's 몸에 밀려..
키스를 한 채로 침대 위로 드러 눕혀지고..
그 상태로도 계속 되던 키스..
그리고..
이성과는 상관없이..
몸을 돌려 싸가쥐를 침대쪽으로 눕힙니다..
뉘어진 싸가쥐's 몸 위에 포개지듯 누워..
키스는 계속되고..
그러다..
일순간 뇌리를 스치듯..
뭔가가 소나's 머리속을 스쳐가고..
싸가쥐's 입술로 부터 입술을 잠시 땐 채로..
ㅡ 야, 싸가쥐..
ㅡ 응?..
ㅡ ..니가 올해 나이가 몇 이지?..
ㅡ 응?..열 여덟..그건 갑자기 왜?..
싸가쥐's 마지막 멘트에..
소나는 안고 있던 팔을 빼 침대를 짚고 일어나며..
ㅡ ..소나, 이 미췬 자쉭..
ㅡ ..오빠, 왜 그래?..
그리곤 몸을 다시 일으켜..
곧장 테이블에 놓인 차 키를 집어들고 방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여전히 뿌려대는 소나기 사이를 걸어..
주차장에 세워진 싸가쥐's 차에 탑승하고..
뒤따라 뛰어나온 싸가쥐가 보이자..
소나는 가만히 자동 잠금 장치를 움직여 차 문을 잠금니다..
내리는 비 속에서..
싸가쥐는 급히 창문을 두드리며..
ㅡ 오빠, 왜 그래?!..
내리는 빗 속에서 들려오는 싸가쥐's 목소리..
소나는 아무런 말 없이 전방만을 주시한 채..
가만히 담배를 꺼내 입에 하나 꼬나물곤..
뒷트렁크를 열며..
ㅡ 일단 우산부터 써~..
그리곤 불을 붙입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의 싸가쥐는..
서둘러 뒷 트렁크에서 우산을 꺼내 쓰곤..
다시금 차 문을 열어보려 손잡이를 몇 차례 움직여보곤..
문이 열리지 않자..
이내 다시 창문을 두드리며..
ㅡ 갑자기 왜 그러는건데?!..
그 와중에서도..
차 안에서 묵묵히 담배를 태우던 소나는..
ㅡ 야, 너 그만 들어가서 자라~..
ㅡ 갑자기 왜 그러느냐구!!..
ㅡ 난 여기서 잘꺼니깐..
넌 그만 방에 들어가서 자라구~..
ㅡ 오빠가 뭣 땜에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알았으니깐 일단 이 문 좀 열어봐~..
ㅡ 그만 올라가서 자~..
그리곤 앞에 놓인 종이컵에 담배를 꺼뜨립니다..
싸가쥐는..
무식하게 내려대는 비 속에서 다시..
ㅡ 그럼 같이 올라가서 자~..
ㅡ 난 여기서 잘꺼다~..
ㅡ 갑자기 왜 그러는건데~?..응?..
ㅡ 여기가 편해~..
아음~..졸려라~..
싸가쥐두 잘 자라~..
그리고선 등받이를 눕히고..
드러눕 듯 그 곳에 기댑니다..
ㅡ 오빠, 무슨 뜻인지 알았으니깐~..
그냥 오빠두 올라가서 자라구~..
ㅡ 야, 비 겁나 많이 온다~..
그만 올라가서 자라~..
너 비 맞았으니깐 샤워하구 자~..
감기 걸릴라~..
그리곤 그대로 눈을 감아버림니다..
차 옆에서 문고리를 잡아 당기며..
세차게 두드리던 싸가쥐는..
그러다 결국 다시 건물로 향하고..
그런 싸가쥐가 건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소나는..
다시금 뉘였던 등받이를 세워 똑바로 세워 앉아 생각에 잠깁니다..
..소나, 이 미췬 자쉭아..
..어쩌자구 그런거냐?..
..더 힘들어 질 꺼 뻔히 알면서..
게다가..
이제 고작 고삐리 2학년인 애를 데리고선..ㅋ..
..아무리 단순한 소나라고 해도..
해서 될 일과 안 될 일은 구분합니다..
방금전에 한 행동 역시..
아직까지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는 것도 잘 알구요..
굳이 지금 분위기에 휩싸여..
훗날 훨씬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할 만큼 바보는 아니니까요..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는..
아직 어린 싸가쥐를 아껴주고 싶어서..
그만큼 아끼고 싶어서 그런건데..
어쩜 아까의 그 분위기에서 그런 행동은..
또 제가 잘못 판단한 것일지도..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서로를 더 힘들게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당장 내일이 지나면..
앞으로 꽤 오랫동안 싸가쥐를 볼 수 없을텐데..
마지막 추억이 그런거라면..
제 자신이 너무 힘들어 질 것 같았거든요..
..참지 못할 정도로..말이죠..
이런 것도 이기적인거라고 볼 수 있는건지..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내가 아껴주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니..
그만큼 소중히 사랑하고 싶으니..
정말 어렵게 시작한 사랑이니..
..그나저나 큰일이군요..
이렇게..
결국 오늘까지도..
싸가쥐에겐 내일부터 우리가 어떻게 되는지 말해주지 못했으니..
내일 그걸 다 알게되면..
또 정말 많이 울텐데..
..정말 다시는 이 아이를 울리기 싫은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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