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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고삐 2016. 11. 5. 00:02발고삐 36화
발랑 까진 고삐리(36)
흥분한 훈이 넘은 다시..
ㅡ 이런~ 씨바~..
내가 얘기했지?!..
사귄거 아니라구..ㅡ0ㅡ;;..
ㅡ 아니긴~..
그래서 첫 키스를 중 2랑 했냐?..
ㅡ 당한거라니깐~?!..ㅡ0ㅡ//~..
ㅡ 그러게 중 2한테 술은 왜 먹여~?..
ㅡ 아..암튼~..
그 때 우린 순수한 만남이었어!!..ㅡ0ㅡ;;..
ㅡ 그래서 차인거냐?..ㅡㅡ..
ㅡ ..ㅡㅡ;;...
훈이 자쉭..
결국엔 말문 막혀 버립니다..
이로써 여러분들께..
훈이 넘의 슬픈 과거가 뽀록나는 순간이군요..
불쌍한 자쉭..
괜히 초조한 민이 건드렸다가..
결국 본전도 못 찾습니다..ㅡㅡ..
그러다 훈이 넘은 다시..
ㅡ 원죠교재 대마왕..ㅡㅡ+ 찌릿~..
ㅡ 중 2 한테 차인 넘..ㅡㅡ+ 찌릿~..
둘 사이엔 잠시 팽배한 긴장감이 감돌고..
잠 단다던 혁이 넘이 뒤척이며..
ㅡ 야, 좀 조용 좀 해라..
잠 좀 자자~..ㅡ0ㅡ..
ㅡ 이노무 원죠교재 대마왕이 자꾸 댐비잖아~..ㅡ0ㅡ..
ㅡ 내가 장담하건데..
민이 넘은 절대 원죠교재 할 넘이 아냐..
ㅡ 역시 내 친구 혁이~..
니가 날 잘 아는구나~..
들었냐? 이 중 2 한테 차인 넘아~?..캬캬캭~..^0^//~..
ㅡ 왜냐하면..
민이는 하구 싶어도 던을 못 벌어서 못하거든..
ㅡ캬컄 ..^0^//~.......이런 개쉑..ㅡㅡ..
혁이의 정곡을 찌르는 멘트..
결국 민이 넘두 입을 굳게 다뭅니다..
..뭐..
평소 우리 분위기가 이렇다구 보믄 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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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띵동~ 띵띠리리리~~~~~~~~~~~..
1교시가 끝나는 종소리가 들리고..
잔뜩 긴장한 민이 자쉭..
초조하게 조끼를 껴 입으며..
ㅡ ..잘 할 수 있을까?..ㅡㅡ;;..
ㅡ 걍 싸가쥐한테루 가서..
내가 보낸거라 그러구 케잌만 놓구 와..
ㅡ 아~..씨바..
던 벌어먹기 졸라게 힘드네..ㅡㅡ^..
ㅡ 민아, 출동~..
ㅡ 오냐, 쉑꺄~..ㅡㅡ..
민이가 케잌 들고 2차적으로 학교에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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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지나 돌아오는 민이..
ㅡ 아 젠장..
ㅡ 왜?..
ㅡ ..말 졸라 버벅거렸어..ㅡㅡ^ 긁적긁적..
ㅡ ㅋㅋㅋ..그러니깐 싸가쥐가 뭐래?..
ㅡ 초보냬..
택배 첨 해보냐더라..ㅡㅡ;;..
ㅡ ㅋㅋㅋ..그래서?..
ㅡ 걍 그렇다 그랬지, 뭐..
암튼 걔 케잌 받구 졸라 좋아하더라..
같은 반 지지배들두 졸라 부러워 하던데?..
ㅡ 그래야지..
그러라구 짐 아침부터 잠두 못 자구 이러구 있는건데..
이로써..
프로젝트는 이제 종반부로 치닫는 군요..
훈이 넘은..
ㅡ 근데 이거 누구 아이디어냐?..
ㅡ 당연히 내 머리에서 나왔지~..ㅡㅡV~..
ㅡ 여자두 안 사귀어 본 넘이..
이런 쪽으론 잔머리 졸라 잘 돌아가, 하여간..
ㅡ 닥치시지?..ㅡㅡ..
ㅡ 나중에 나두 앤 생기면 써먹어야지~..^^..
그 때..
기회를 포착한 민이 자쉭..
훈이를 향해 일격을 날립니다..
ㅡ 그 중 2 한테나 가서 써먹으시지?..ㅡㅡ..
그리고 이어지는 소나 & 혁이의 크로스 마무리..
ㅡ 중 2 한테 차인 넘..ㅡㅡ..
ㅡ 중삐리 킬러..ㅡㅡ..
ㅡ ..개..개넘들..ㅡㅡ;;..
이래서..
다구리가 무섭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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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이제 마지막 타자 훈이 차례..
ㅡ 야, 근데..
내껀 넘 쪼발리는거 아냐?..
이걸 들구 어캐 들어가냐?...
ㅡ 쪼발리긴 무슨..
그래두 좀 무겁긴 하겠다..ㅡㅡa..
훈이가 마지막으로 전해줘야 할 선물은..
대빵 왕따시 빅 싸이즈 곰인형 입니다..
ㅡ 솔직히 내가 젤 손해잖아~..
ㅡ 그래서?..
ㅡ 우리가 받는 십만원 중에서..
삼만 삼천원 씩 노나 갖구..
남는 천원은 내가 걍 가질께..ㅡㅡ^..
ㅡ 안 돼, 쉑꺄!!..ㅡ0ㅡ//~..
ㅡ 똑같이 삼만 삼천 삼백원 씩 노나 가져야 돼!!..ㅡ0ㅡ//~..
발끈하며 덤벼드는 혁이 & 민이..
훈이는 다시..
ㅡ 그럼..남는 백원은 나 가진다?..
ㅡ 같이 고생 해 놓구 그딴게 어딨어~?!..
ㅡ 안돼!! 삼만 삼천 삼백 삼십원 씩 노나 가져..
글구 남는 십원은 너 먹구 떨어져~..
ㅡ 야! 안 가져!!..
이 드러븐 쉑히들아..ㅡㅡ..
ㅡ 그래, 그럼~..
혁아, 그럼 우리끼리..
삼만 삼천 삼백 오십원씩 노나 갖자~?..^^..
ㅡ 어캐바리~..^^..
..몹시들..
추잡해보이죠?..
사실..
제 눈에도 넘들이..
지금 졸라게 추잡해 보입니다..
걍..200원 더 준다 그럴 걸 그랬나?..ㅡㅡ^..
대체 청년 실업이 뭐길래~?!..
멀쩡했던 제 친구들을..
저렇듯 추잡스럽게 만들어 버렸단 말입니까~?!..
..생각해보니..
넘들이 원래부터..
그렇게 멀쩡했던 것두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ㅡㅡa..
아무리 그래도 말이죠..ㅡㅡ^..
띵동~ 띵동~ 띵띠리리리~~~~~~~~~~~~..
2교시가 끝나는 소리가 들리고..
훈이 넘은 낑낑대며..
대빵 왕 따시 빅 싸이즈 곰인형을 들구 학교로 향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학교에서 빠져나오는 훈이..
ㅡ 잘 전해줬어?..
ㅡ 인형들구 교실로 들어가니깐..
애들이 박수치구 난리도 아니더라..ㅡㅡ^..
ㅡ ..제대로 먹혔군..ㅡㅡa..
근데 어째 표정이 좀 어둡다?..
ㅡ 근데..걔..싸가쥐..좀 없더라..ㅡㅡ^..
ㅡ 왜?..
ㅡ 걔가 희안하게 나는 알아 보더라구..
ㅡ 근데?..
ㅡ ..니 넘 친구 아니냐 그러더니..
난 독특하게 생겨먹어서 기억한다네..젠장..ㅡㅡ;;..
ㅡ ㅋㅋㅋ..
소나 친구 훈이..
솔직히 좀 특이하게 생겨먹은건 사실이지만..
그런 싸가쥐's 너무 진솔한 멘트가..
녀석에겐 쓰린 상쳐가 되었나 봅니다..
ㅡ ..니가 왜 걔를 싸가쥐라 부르는지 알겠다..ㅡㅡ..
ㅡ 걔가 원래 좀 그래..
ㅡ 암튼 뭐..
이제 우리 할 일은 끝난거지?..
ㅡ 아직..마지막 하나가 남았어..
ㅡ 또 뭐?..ㅡㅡ..
ㅡ 이따가 싸가쥐 퇴근하구 나올 때..
뒷 트렁크를 잠깐 열어야 하는데..
그 때 다시 좀 닫아야 하거든..
..( ㅡ.(ㅡ.ㅡ).ㅡ)...
ㅡ 누구 한 명만 좀 도와주라..
..(-.ㅡ(-.ㅡ )ㅡ.-) 딴청~..
ㅡ ..도와..줄꺼지?..^^a..
ㅡ 첨엔 그딴 계획 같은 거 없었잖아?..
그건 엄격한 계약 위반이야..ㅡㅡ..
ㅡ 걍 니가 내려서 닫어, 임마~..ㅡㅡ..
ㅡ 아님 연 채로 걍 달리던가~..ㅡㅡ..
..소나's 비장의 무기..
준비 된 오천원 권 지페를 냅따 펴 보입니다..
펄럭~..
그리고..
휙~~~..낼름~..
..혁이 당첨..
짜쉭..졸라게 빠르더군요..ㅡㅡ..
ㅡ 아 쒸팍~!!..ㅡ0ㅡ//~..
ㅡ 야, 옆자리가 유리하잖아~!!..ㅡ0ㅡ//~..
이어지는 훈이와 민이의 통탄..
전, 다시..
ㅡ 여기 썬그라스랑 마스크 있으니깐..
근쳐에 숨어있다가 싸가쥐 나오는 거 보이면 나한테 전화해주고..
차 뒷 트렁크 열리구 싸가쥐가 차에 타면..
냅따 텨 와서 트렁크만 닫아주고 재빨리 사라져 버리면 돼..^^..
ㅡ 어캐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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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띵동~ 띵띠리리리~..
이읔코..
마지막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가 들려오고..
준비를 마친 혁이 넘은 교문 맞은 편 건물에 몸을 숨깁니다..
소나는 작전을 위해..
교문에서 안 보이는 쪽에 차를 옮겨 세웁니다..
이로써 준비 완료..
이제 혁이의 전화만 기다리면 되겠군요..후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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